충청권 4개 시도지사 "국회·청와대 세종시 이전하겠다" 공동 대선공약

대전시장·세종시장·충북지사·충남지사, 공동 공약 발표
지방분권 실현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해 공동대응 합의
공동 공약에 대한 적극 반영 및 수도권 규제 완화 요구
각 시도에서 발굴한 40개 대선과제... 공동결의문도 채택
  • 등록 2017-01-24 오후 4:58:13

    수정 2017-01-24 오후 4:58:13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올해로 예정된 대통령 선거에서 국회와 청와대의 세종시 이전을 충청권 공동 공약으로 내걸었다.

또한 충청권 광역철도 2단계 조기 추진과 세종~서울 고속도로 조기 개통, 대청호 국가 생태·휴양 복합관광단지 조성, 평택~당진항 진입도로 조기 건설 등 충청권 지역 현안사업들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공동 대응을 약속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은 24일 오후 대전시청사에서 지방분권 실현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대선공약 발굴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대선주자들에게 충청권 공동공약 사업에 대한 대선공약 적극 반영과 함께 수도권 규제 완화 정책 중단 등을 촉구하는 공동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날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이 제시한 공동공약은 모두 40건이다.

우선 대전시는 제4차 산업혁명 특별시 대전 육성과 글로벌 분권센터 건립, 원자력 시설 주변지역 지원을 위한 제도개선 및 중부권 원자력의학원 건립, 대전교도소 이전, 국립 어린이재활병원 건립, 옛 충남도청사 이전부지 활용 조기 가시화 등을 제시했다.

세종시는 공주~청주 고속도로 조기 건설, 대전 도시철도망 수도권 전철과 연계, 국제과학벨트 기능지구 활성화, 바이모달트램 도입 지원,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 KAIST 융합 의과학대학원 유치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정했다.

이어 충북도와 충남도는 중부고속도로(남이~호법) 확장, 청주국제공항 경쟁력 강화, 바이오헬스케어 복합도시 조성, 인공지능(AI) 기반 바이오·에너지산업 클러스터 구축, 보령~울진 고속도로 건설, 중부권 동서내륙철도 건설, 장항선 복선전철화 건설사업, 서산 그린바이오 융합클러스터 조성 등을 발굴했다.

이날 충청권 시도지사들은 “충청권 4개 시·도에서 발굴된 대선공약 과제는 전문가 의견수렴 등 숙성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대선 공약에 반영되도록 4개 시·도가 공동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선택 대전시장을 비롯해 이춘희 세종시장, 이시종 충북지사, 안희정 충남지사 등 충청권 4개 시·도 단체장은 24일 오후 대전시청사에서 지방분권 실현과 충청권 상생발전을 위한 대선공약 발굴에 공동 대응하기로 합의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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