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최경환 의원직 상실, 사필귀정…한국당, 반성·참회해야”

11일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 오후 브리핑
“사필귀정…한국당에 강한 경종이 되길 기대”
정의당 “최경환, 여생을 참회하며 살아야”
  • 등록 2019-07-11 오후 6:25:59

    수정 2019-07-11 오후 6:25:59

최경환 전 자유한국당 의원(사진 = 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대법원 확정판결으로 의원직 상실이 확정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을 비판하며 “한국당은 줄줄이 이어진 의원직 상실에 대해 공당으로서 국민께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한다”고 말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11일 오후 브리핑을 통해 “최 의원이 오늘 대법원에서 원심 판결인 징역 5년, 벌금 1억5000만 원, 추징금 1억 원을 확정 받아 국회의원직을 잃게 됐다”며 “사필귀정, 즉 ‘모든 일은 반드시 바른 이치로 돌아간다’는 진리를 새삼 되새기며 한국당에 대한 강한 경종이 되길 기대한다”고 논평했다.

이 대변인은 “최 의원이 의원직을 잃음으로써, 20대 국회 들어 한국당 소속 의원의 ’유죄 판결로 인한 의원직 상실‘은 벌써 여덟 번째”라며 “한국당 의원들의 ‘비리와 비위’로 국민의 피해가 막심하다. 무엇보다 정치인에 대한 불신과 혐오를 가중시켜 정치 자체를 망가뜨리는 원인이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한국당은 줄줄이 이어진 의원직 상실에 대해 공당으로서 국민께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한다”며 “진심어린 사과와 새로 태어난다는 각오, 낡은 관행과의 결별, 그리고 적폐 청산 작업을 정치 프레임으로 보지 않고 이에 과감히 동참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의당 역시 논평을 통해 한국당을 비판했다. 정호진 대변인은 “최 의원은 자신의 범죄 혐의가 사실일 경우 할복자살하겠다는 발언을 한 바 있다”며 “국민들이 그런 흉측한 모습을 보면서 고통받아야할 이유는 없으니 조용히 죄값을 치른 뒤 여생을 참회하며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부정부패로 지탱해온 지난 적폐 정권의 한 축이 이렇게 또 실체를 드러내고 단죄받게 됐다. 그러나 지난 적폐의 뿌리는 깊이가 어디까지인지 아직도 가늠이 되지 않는다”며 “적폐 단죄를 위해 사법 당국이 좀 더 속도를 내줄 것을 주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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