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로그]3월1주 PC방 순위…‘에이펙스’·‘도타2’ 상승세

  • 등록 2019-03-13 오후 5:09:10

    수정 2019-03-13 오후 5:09:10

3월1주 PC방 이용시간 순위. 더로그 제공
[이데일리 노재웅 기자] ‘에이펙스 레전드’와 ‘도타2’ 등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는 게임들이 PC방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어 화제다.

엔미디어플랫폼이 제공하는 PC방 게임 통계서비스 더로그에서 발표한 2019년 3월 1주(2019.03.04~2019.03.10) ‘PC방 주간 리포트’에 따르면 전국 총 PC방 사용시간은 2950만시간으로, 전주대비 17.4% 감소했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주간 사용 시간이 3000만시간 이하로 떨어졌다. 개학 시즌과 함께 PC방 시장이 비수기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톱30 게임 중 도타2만을 제외하고 모든 게임의 사용시간이 감소했다. 도타2는 커스텀맵인 ‘오토체스’의 인기에 힘입어 전주대비 48.8% 사용시간 증가와 함께 순위는 4단계 상승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배틀그라운드’가 각각 35%대, 19%대로 점유율을 복구했으며, ‘오버워치’가 주간 순위 3위로 올라섰다. 지난달 개막한 오버워치의 글로벌 e스포츠 리그인 ‘오버워치 리그’가 성황리에 진행 중인 가운데, 2019시즌의 첫 스테이지 플레이오프가 22일 시작할 예정이다.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는 ‘메이플스토리’와 순위 뒤집기에 성공했다. 개학 및 개강의 영향도가 적은 게임인 만큼 전주대비 감소폭도 10.4%로 다른 게임보다 선방한 모양새다.

지난 6일 두 번째 연간 패스 시즌인 ‘방랑자 시즌’을 시작한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3단계 순위가 상승했다. 올해 초 14위 수준을 유지하던 데스티니 가디언즈는 줄곧 하락세를 보이다 이번 업데이트로 분위기 반등의 불씨를 살렸다.

도타2 PC방 이용시간 추이. 더로그 제공
이주의 게임-도타2

지난주에 이어 이주의 게임으로 도타2가 다시 한 번 선정됐다.

주요 게임들 모두 사용시간 감소를 피하지 못한 상황에서 홀로 상승곡선을 그렸다.

오토체스는 최근 한글화 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밝혀졌으며, 모바일 버전의 출시도 점쳐지고 있다.

3월 1주 주간 순위 11위와 12위에 나란히 위치한 에이펙스 레전드와 도타2 모두 한국 정식 서비스를 진행하지 않고 있는 게임이지만, 글로벌 흥행과 맞물려 국내 PC방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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