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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이들 인사와 함께 이효성 방통위원장·최종구 금융위원장 지명자를 각각 발표했다. 이로써 문 대통령은 17개 부처에 대한 장관 지명 및 청와대 4실·8수석·2보좌관 임명을 모두 마쳤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효성 후보자와 박능후 후보자는 검증 과정에서 위장전입 사실을 고백했다”고 설명했다.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1964년 경남 마산 출신으로 진해고, 한양대 무기재료공학과를 거쳐 미국 버지니아폴리텍주립대 재료공학 석사와 클렘슨대 세라믹공학 박사를 마쳤다. 이후 한국에너지자원기술기획평가원 이사, 국가과학기술심의회 전문위원, 미래창조과학부 다부처공동기술협력특별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뒤 한양대 에너지공학과 교수 겸 제3공과대학 학장을 맡아왔다.
이효성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는 1951년 전북 익산 출신으로 남성고, 서울대 지질학과를 나온 뒤 서울대 언론학 석사, 미국 노스웨스턴대 언론학 박사를 마쳤다. 언론개혁시민연대 공동대표, 한국방송학회 회장, 방송위원회 부위원장을 역임했고 현 성균관대 신문방송학과 명예교수를 맡고 있다.
신임 일자리수석에 임명된 반장식 수석은 경북 상주 출신으로 덕수상고를 졸업한 뒤 국제대 법학과를 거쳐, 서울대 행정학·위스콘신대 공공정책학 석사 및 고려대 행정학 박사를 했다. 행시 21기 출신으로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 기획재정부 차관을 거쳐 서강대학교 미래기술연구원장을 지내고 서강대학교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원장에 재임 중이다.
대구 출신인 홍장표 경제수석은 달성고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경제학 석사와 박사를 모두 지냈다. 대통령 자문 정책기획위원회 위원과 한국경제발전학회 회장을 역임했고 부경대학교 인문사회과학대학 학장을 거쳐 부경대학교 경제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