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소장 미술품, 첫 외부전시…文대통령 “주인인 국민에게 돌려드린다”

청와대 사랑채, 5월 9일부터 특별전 ‘함께, 보다’ 개최
靑 40년 수집작품 중 일부 공개
  • 등록 2018-05-03 오후 7:00:59

    수정 2018-05-03 오후 7:00:59

전혁림의 2006년작 ‘통영항(한려수도)’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을 장식한 주요 미술작품들이 일반에 공개된다. 청와대가 소장한 미술품들이 외부에서 전시를 갖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청와대는 3일 보도자료에서 “5월 9일부터 7월 29일까지 소장품 특별전 ‘함께, 보다’를 청와대 사랑채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인사말에서 “청와대가 소장한 작품들은 국민들의 것”이라면서 “언론을 통해 스치듯 볼 수밖에 없었던 작품들을 공개함으로써 본래 주인에게 돌려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개하는 미술품은 1966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출품작부터 2006년도 작품까지 청와대가 40년에 걸쳐 수집한 작품 중 일부다. 한국화 4점, 서양화 8점, 조각 4점 등 총 16점이 실물로 국민과 직접 만나게 된다. 다만 이동이 어려운 벽화 4점과 소장품 10여점은 영상으로 공개된다.

전시는 4부로 구성된다. 1부 ‘대한민국미술전람회를 보다’에서는 청와대가 소장하고 있는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출품작들을 소개한다. 2부 ‘사계절을 보다’에서는 귀빈을 환영하는 자리를 아름답게 빛냈던 영빈관의 사계절 풍경화를 공개한다. 3부 ‘청와대를 만나다’에서는 청와대를 대표하는 건물인 본관에 전시된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영상 공간에서는 본관의 대형 벽화를 영상에 담아 상영한다.

한편 이번 전시는 사전신청이나 입장권 구매 없이 누구나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관람 시간은 매주 화~일요일 09:00~18:00(매주 월요일 휴무)이다. 자세한 정보는 청와대 사랑채 홈페이지(cwdsarangcha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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