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 3분기 영업익 47.5억…전년비 36.6% 증가

3분기 연결 매출 740억원, 전년동기대비 23.6%증가
자회사 밀리의 서재 수익증가, 시너지 창출
  • 등록 2022-11-09 오후 6:17:57

    수정 2022-11-09 오후 6:17:57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음악사업 포트폴리오 확장과 공연사업본격화로 지니뮤직(043610) 3분기 경영실적이 향상됐다.

9일 지니뮤직(대표 박현진)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 740억원, 영업이익 47.5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니뮤직 3분기실적은 전년동기대비 매출, 영업이익은 각각 23.6%, 36.6% 증가했고 전분기 대비 매출(12.3%↑), 영업이익(72.6%↑)이 늘어났다.

올해 지니뮤직 3분기 누적 매출은 2,090억원, 영업이익은 113억원으로 전년 연간 연결기준 영업이익을 7.1%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

지니뮤직측은 “사업다각화 추진을 통해3분기 경영실적이 향상됐다”며 “3분기 신규사업인 공연사업이 반영되고 음원유통매출이 증가해 실적이 호전됐다”고 설명했다.

지니뮤직은 지난 7월부터 KT그룹공연사업 콘트럴 타워역할을 맡고 KT그룹내 분산된 공연인프라를 통합해 공연 투자, 기획, 유통, 송출로 이어지는 공연 밸류체인 사업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회사는 8월 공연사업확장을 위해 KT로부터 공연권을 양수했고, 케이팝스타 강다니엘 콘서트, KT보야지 투 자라섬 페스티벌, 러브썸 페스티벌, 뮤지컬 나폴레옹 등 다양한 장르 공연을 펼쳐왔다.

한편 지난해 10월 지니뮤직이 인수한 밀리의서재도 KT그룹 시너지를 통해 경영실적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 밀리의서재 3분기실적도 성장세로 지니뮤직의 연결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지난 10월 공동제작 오디오드라마 ‘어서오세요, 휴남동서점입니다’를 공개한 지니뮤직과 자회사 밀리의서재는 앞으로도 오디오콘텐츠 사업협력을 강화하고 IP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KT미디어그룹 시너지를 창출해 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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