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거래융자, 사상 최대치 지속…코스닥 증가세 꺾여

  • 등록 2018-04-26 오후 5:06:10

    수정 2018-04-26 오후 5:06:10

[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신용거래융자가 2주 넘게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코스닥 신용거래융자 증가세는 한풀 꺾였다.

26일 한국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신용거래융자 잔액은 전날대비 141억원 늘어난 12조1788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10일 이후 12거래일 연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신용거래융자가 전날대비 499억원 증가한 5조9014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코스닥시장은 357억원 줄어든 6조2775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조정을 보이고 있는 반면 코스닥지수가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코스닥 신용거래융자가 가파른 증가세를 보였다. 코스닥 신용거래융자는 이달 4000억원가량 늘어나며 지난 2월 이후 2달여 만에 6조3000억원을 넘어섰다. 그러나 지난 23일 19거래일 만에 감소 전환한데 이어 이날도 감소세를 보였다.

예탁금은 2거래일 연속 감소세다. 이날 투자자 예탁금은 29조7260억원으로 전날보다 1조20억원 급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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