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드라이브 스루로 장난감 빌려가세요”

  • 등록 2020-03-26 오후 8:07:36

    수정 2020-03-26 오후 8:07:36

사진=용인시
[용인=이데일리 김미희 기자] 용인시는 코로나19로 임시 휴관 중인 육아종합지원센터가 문을 여는 내달 5일까지 장난감도서관을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드라이브 스루 장난감도서관은 처인구 삼가동 시청 광장(삼가점)과 기흥구 언남동 옛 경찰대 입구(구갈점), 수지구 상현동 상현도서관 지하주차장(상현점)에서 매주 수~토요일 오후 2~4시 문을 연다.

대상은 장난감도서관 등록회원이다. 장난감을 빌리려면 용인시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한 뒤 다음날 찾아가면 된다.

감염병이 유행하는 상황임을 고려해 반납은 4월18일까지 각 육아종합지원센터로 하도록 했다.

시는 운영 첫날인 25일 하루 126점을 빌려줬고, 26일에 빌려줄 장난감 134점의 예약을 접수했다.

시 관계자는 “감염병 위기로 사회적 거리를 지키기 위해 외출을 자제하다보니 가정 내 육아부담이 큰 상황”이라며 “장난감을 철저히 소독한 뒤 꼼꼼히 포장했으니 안심하고 이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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