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덕호, 어떤 방법으로 '병역 비리' 저질렀나 보니

  • 등록 2023-02-01 오전 7:43:55

    수정 2023-02-01 오전 7:43:55

송덕호(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송덕호가 병역 비리를 저지른 배우로 밝혀졌다.

송덕호 소속사인 비스터스엔터테인먼트는 지난달 31일 “송덕호는 현재 경찰 조사를 받은 상태”라며 “남은 검찰 조사에도 성실히 임하겠다”고 이를 인정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송덕호는 지난해 여름경 군입대 시기를 연기하기 위해 인터넷으로 관련 정보를 알아봤고, 병역 브로커인 A씨가 운영하던 블로그를 통해 상담을 받았다. 이후 A씨가 소개한 의사를 통해 허위로 뇌전증 진단을 받았고 병역 감면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송덕호는 A씨와 상담을 통해 병역 연기가 아닌, 부당한 방법으로 4급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은 것이다.

최근 서울남부지검·병무청 병역비리 합동수사팀은 병역 브로커와 병역 면탈자, 범행에 가담한 면탈자 가족과 지인 등을 병역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이 과정에서 프로축구 K리그 선수와 래퍼 라비, 배우가 포함된 사실이 드러났다. 여기서 지목된 배우는 송덕호 임이 밝혀졌다.

송덕호는 해당 문제로 촬영 중이던 tvN ‘이로운 사기’도 하차했다.

송덕호는 ‘슬기로운 의사생활’, ‘D.P.’, ‘모범택시’, ‘치얼업’, ‘일당백집사’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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