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환 "김준호 연인 김지민, 한때 나와 결혼 얘기"

  • 등록 2022-04-28 오전 7:58:33

    수정 2022-04-28 오전 7:58:3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허경환이 개그계 동료 김지민과 김준호의 열애 사실을 접한 심경을 밝혔다.

허경환은 27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 스타’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환은 “김지민과 예전에 장난삼아 ‘너랑 나랑 50살 될 때까지 결혼 못하면 우리 둘이 앞뒤 볼 것도 없이 결혼하자는 얘기를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어느 날 핸드폰을 보다가 김지민, 김준호가 열애 중이라는 특종 기사를 봤다. 그 기사를 보며 핸드폰을 바닥에 떨어트렸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구라와 안영미는 “이젠 김지민을 형수님이라고 불러야 하는 거냐”고 물었다. 허경환은 “얼마 전 준호 형을 만났을 때 ‘지민이’라고 하자 ‘야, 형수야!’라고 하더라. 콩트하는 것처럼 느껴졌다”고 답하며 두 사람의 열애 사실이 안 믿겼다고 했다. 이어 “준호 형이 멀끔해졌더라. 이제 냄새 안 난다”며 “(연애를 하니) 정말 사람이 달라지더라”고 덧붙였다.

김지민에게 영상 편지도 보냈다. 이를 통해 허경환은 “이제 형수님이라고 불러야 하는데”라고 운을 뗀 뒤 “우리가 농담 삼아 50살 되면 결혼하자는 얘기를 했는데 네가 8년을 더 못 기다리고 가는구나. 너무 축하하고 준호 형과 좋은 결실 맺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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