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라 미풍아’, 막판 스퍼트…20% 돌파 초읽기

  • 등록 2017-01-16 오전 8:20:09

    수정 2017-01-16 오전 8:20:09

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불어라 미풍아’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일 오후 방송한 MBC 주말극 ‘불어라 미풍아’(연출 윤재문·극본 김사경) 41회가 전국 기준 19.5% 시청률을 기록했다. 지난 40회가 기록한 15.7% 시청률보다 3.8%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동시간대 1위이자 자체 최고 시청률에 해당한다.

이날 방송에서 미풍(임지연 분)은 만두가게 앞에서 마주친 아버지 대훈(한갑수 분)을 보고 쫓아갔지만, 대훈은 겁에 질려 달아났다. 자신을 알아보지 못한 대훈의 모습에 미풍은 대훈이 기억을 잃은 것이 아닐지 의심을 품었고, 영애(이일화 분)와 함께 대훈을 찾아다녔다.

덕천(변희봉 분)이 대훈을 먼저 찾아냈다. 대훈은 신애(임수향 분)가 덕천의 깜짝 생일파티를 준비한다고 해서 나갔다고 말해 신애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신애가 부인하자 대훈은 왜 거짓말을 하냐며 화를 냈고, 덕천으로부터 신애를 향한 의심의 불씨를 지폈다.

신애는 대훈에게 “자꾸 없는 말, 엉뚱한 말 하면 할아버지한테 말해서 병원에 가둬버릴 거야”라고 협박했다. 대훈이 덕천에게 신애가 정말 자신의 딸이 맞느냐며 무섭다고 말하자 결국 덕천은 달호(이종원 분)에게 대훈과 신애의 친자확인 검사를 해야겠다고 했다. 하지만 이를 엿들은 청자가 미풍의 칫솔을 훔쳐와 신애가 위기를 넘겼지만, 긴장감은 고조됐다.

비슷한 시간대 방송한 KBS2 ‘개그콘서트’는 10.3%, SBS ‘K팝 더 라스트 찬스’는 12.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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