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엣지 오브 투모로우' 3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적수 없다'

  • 등록 2014-06-07 오전 10:04:46

    수정 2014-06-07 오전 10:05:23

‘엣지 오브 투모로우’ 포스터.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톰 크루즈 주연의 할리우드 SF 액션 영화 ‘엣지 오브 투모로우’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4일 개봉한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현충일로 휴일이었던 지난 6일 46만9548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독주를 이어갔다. 누적관객은 117만4174명. 개봉 첫주에만 200만에 육박하는 관객을 모을 것으로 전망된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는 같은 시간이 반복되는 ‘타임루프’를 소재로 한 영화로 톰 크루즈를 비롯해 에밀리 블런트, 샤롯 라일리, 빌 팩스톤 등이 출연했다.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미세스 스미스’ 등을 연출한 더그 라이만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엣지 오브 투모로우’와 같은 날 개봉한 한국영화 ‘우는 남자’와 ‘하이힐’은 5위와 6위로 여전히 흥행에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다. 장동건 주연의 ‘우는 남자’는 이날 9만4017명의 관객을 더해 누적관객수 33만375명을 나타냈으며, 차승원 주연의 ‘하이힐’은 4만7908명을 동원해 총 관객 14만6452명을 기록 중이다. 가족 단위 관객이 대거 극장에 몰리는 황금연휴,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의 불리한 조건이 흥행에 발목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엑스맨: 데이즈 오브 퓨처 패스트’는 이날 18만6602명(누적 370만7282명)을 더해 2위를, 이선균·조진웅 주연의 ‘끝까지 간다’는 17만6883명(누적 122만2303명)으로 3위, 안젤리나 졸리 주연의 디즈니 신작 ‘말레피센트’는 14만1087명(누적 89만2612명)으로 4위를 각각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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