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소년야구, 일본과 3·4위전 패배...4위로 대회 마감

  • 등록 2022-09-19 오전 9:58:53

    수정 2022-09-19 오전 9:58:53

한국청소년야구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를 4위로 마무리했다. 사진=WBSC 홈페이지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청소년야구대표팀이 세계청소년야구선수권대회(U-18)를 4위로 마무리했다.

최재호(강릉고)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새러소타의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 결정전에서 일본에 2-6으로 패했다.

한국은 이번 대회서 7승 2패를 기록했다. 이날 일본전 패배는 한국이 이번 대회에서 당한 두 번째 패배였다. 하지만 결국 3·4위전에서 패하면서 4위에 만족해야 했다.

한국은 슈퍼라운드 최종전까지 7승 1패로 미국, 대만과 동률을 이뤘다. 하지만 동률팀 순위 결정 방법인 TQB(Team‘s Quality Balance)에서 뒤져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TQB는 성적이 같은 팀끼리의 맞대결에서 팀당 총 득점을 공격이닝으로 나눈 수치에서 총 실점을 수비이닝으로 나눈 수치를 빼 계산한다.

미국에 5점 차로 패하고 대만에 1점 차로 이긴 한국은 TQB가 -0.267에 그쳤다. 반면 미국은 0.021, 대만은 0.238이었다. 결국 미국과 대만이 결승에 진출했고 한국은 일본과 동메달을 놓고 다퉈야 했다.

지난 16일 슈퍼라운드 첫 경기에서 일본에 8-0으로 완승을 거둔 한국은 이날 대표팀 막내 황준서(장충고)를 선발로 내세웠다. 하지만 황준서는 1회부터 3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일본에 선취점을 내줬다.

이어 에이스 김서현(서울고)이 2회 1사 1, 3루에서 일찍 마운드에 올랐다. 하지만 4일 연속 투구로 체력이 떨어진 김서현은 연속 볼넷과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결국 다시 볼넷을 내준 뒤 아웃카운트 1개도 잡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다음 투수 윤영철(충암고)도 2타점 적시타를 허용하면서 한국은 0-5까지 끌려갔다. 이후 윤영철이 3회부터 6회까지 무실점으로 막고, 7회 등판한 박명근(라온고)이 1이닝을 실점없이 막았다.

하지만 타선이 좀처럼 폭발하지 않았다. 5번 타자 김동헌(충암고)이 4회 투런홈런을 때린 것이 한국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한편, 결승전에선 개최국 미국이 대만을 5-1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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