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 문화 콘텐츠 투자사 설립

  • 등록 2013-01-03 오전 10:33:24

    수정 2013-01-03 오전 10:33:24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SM엔터테인먼트가 문화 콘텐츠 투자 사업에 뛰어들었다.

SM엔터테인먼트는 양질의 콘텐츠 확보를 위해 벤처 캐피탈 회사 ㈜SM콘텐츠인베스트먼트(이하 SMCI)를 설립한다고 3일 밝혔다.

SMCI는 네트워크 활용 및 다양한 해외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SM엔터테인먼트 재팬이 투자해 설립됐다. 경쟁력 있는 양질의 콘텐츠를 기획단계부터 발굴해 SM엔터테인먼트와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SM컬처앤콘텐츠 등 SM엔터테인먼트 그룹과 다방면의 시너지 창출과 함께 제작, 투자 및 부가가치 창출을 할 수 있는 해외 네트워크도 제공할 예정이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SMCI가 향후 한국 및 아시아에서 콘텐츠 시장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SMCI는 2013년 상반기에 500억~1000억 원의 콘텐츠 펀드를 국내외 파트너사들과 결성할 예정이다. 세계 시장에 진출 가능한 영화, 공연, 드라마 등의 콘텐츠를 발굴해 투자할 계획으로 향후 3년 내 2000억~3000억 원의 문화콘텐츠 펀드를 결성, 국내 최대 규모의 문화콘텐츠투자사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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