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나거나 미치거나' 이하늬, 오연서 납치 '광기 폭발'

  • 등록 2015-03-11 오전 7:18:15

    수정 2015-03-11 오전 7:22:23

‘빛나거나 미치거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이하늬가 오연서에게 표독스러운 모습을 내보였다.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나거나 미치거나’(극본 권인찬 김선미, 연출 손형석 윤지훈) 16회에서는 신율(오연서 분)을 납치해 협박하는 황보여원(이하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황보여원은 신율을 납치한 뒤 청해상단을 쑥대밭으로 만들었고 의식을 되찾은 신율에게 “너의 꽃밭이 오늘 짓밟히고 찢겨지고 파헤쳐질 것이다. 수치심이란 내가 짓밟히고 찢겨졌을 때 내가 아무것도 할 수 없는 것이다. 청해상단 사람들은 오늘부터 배고픔과 추위와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게 될거다. 바로 너 때문에”라고 쏘아붙였다.

또 “힘은 곧 생물이다. 더 큰 힘을 만나면 피하거나 그렇지 못하면 먹히는 것. 그것을 모른 것은 너의 죄다”라며 비아냥거렸다.

이에 신율은 “혹시 왕소(장혁 분)전하께서 황제가 되길 원하시냐. 왕소전하는 황제가 될 운명이 맞고 저는 왕소전하가 황위에 오르는데 꼭 필요한 사람이다. 그러니 저를 풀어달라. 왕집정(이덕화 분)의 치세 아래에서 황주가의 힘만으로 부족하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지 않냐”고 황보여원을 설득했다.

하지만 황보여원은 “닥쳐라. 감히 네 따위가 뭔데 그런걸 입에 담냐”며 광기를 드러냈고 “너의 생사는 이미 정해져 있다. 사람들은 이런 걸 두고 운명이라고 한다지”라며 세원(나종찬 분)에게 신율을 처치할 것을 명해 긴장감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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