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극낭자들, 이번엔 메이저대회 사냥

  • 등록 2009-07-07 오후 3:09:20

    수정 2009-07-07 오후 3:09:20

[노컷뉴스 제공] 이은정(21)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 클래식' 우승으로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5승을 합작한 한국 여자 선수들이 이번에는 메이저 타이틀 사냥에 나선다.

한국 선수들은 오는 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베슬리헴의 사우컨밸리 골프장 올드코스(파71·6,740야드)에서 열리는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에 출전해 우승에 도전한다.

한국 선수들은 '골프지존' 신지애(21.미래에셋)의 2승을 비롯해 오지영(21)과 김인경(21.하나금융), 이은정(21)이 1승씩을 올려 시즌 5승을 합작했지만 아직까지 메이저대회 우승컵은 없다.

특히 앞서 열린 두개의 메이저대회 '크라프트 나비스코 챔피언십'과 '맥도널드LPGA 챔피언십'에서 다른 선수의 우승을 지켜봐야 했던 한국 선수들은 이번에 열리는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벼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신지애를 필두로 오지영, 김인경, 이은정 등 '위너스클럽'에 가입한 '세리키즈'들이 선봉에 나선다.

'디펜딩 챔피언' 박인비(21.SK텔레콤)와 김송희(21), 이선화(23.CJ), 지은희(23.휠라코리아), 최나연(22.SK텔레콤) 등 우승권에 근접한 영건들도 출사표를 던졌다.

또 박세리(32)와 김미현(32.KT), 한의원(31.휠라코리아) 등 베테랑들도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여기에다 국내투어에서 정상을 달리고 있는 서희경(23.하이트)과 안선주(22.하이마트), 최혜용(19.LIG)이 출전권을 받아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실력을 겨룰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랭킹 1위 로레나 오초아(멕시코)를 비롯해 폴라 크리머, 크리스티 커, 안젤라 스팬포드(이상 미국), 청야니(대만),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등 세계 강호들이 대거 출전해 각축을 벌인다.

특히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으로 발돋음하고 있는 신지애와 '여제' 오초아의 다승과 상금왕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이다.

신지애는 지난주 '제이미 파 오웬스 코닝클래식'에서 공동 17위에 머물렀지만 101만8천달러로 시즌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다.

오초아는 74만달러로 5위에 밀려났지만 이번 메이저대회를 통해 세계랭킹 1위로서의 자존심을 회복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1라운드에 신지애와 '디펜딩 챔프' 박인비, 3년 연속 미국최우수아마추어골퍼에게 주는 낸시 로페스 상을 수상한 뒤 올해 프로에 데뷔한 아만다 블루먼허스트(미국)를 같은 조에 편성해 팬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있다.

오초아는 미국의 자존심 폴라 크리머, 김인경과 함께 1라운드 경기를 치르게 된다.
한편, 대회가 열리는 사우컨밸리 골프장 올드코스는 긴 전장과 페어웨이가 좁은 것이 특징이어서 장타와 정교함을 겸비한 선수들이 유리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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