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연, 이혼 내색 않고 묵묵히 촬영중

  • 등록 2012-03-19 오후 6:48:43

    수정 2012-03-19 오후 6:48:43

▲ 배우 김보연(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 배우 김보연이 이혼의 아픔을 내색하지 않고 묵묵히 촬영 중이다.

김보연은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MBC 방송센터에서 아침 연속극 ‘위험한 여자’ 촬영에 나섰다.

드라마 한 관계자는 이날 이데일리 스타in에 “개인적으로 큰일을 겪었는데도 평소와 다름없는 분위기다. 다른 배우들도 편하게 대하면서 일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보연의 이혼 사실을 알았는지에 대해서는 “아는 사람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전혀 내색하지 않았다. 다들 오늘(17일) 기사로 알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위험한 여자’는 이날 오후 늦게까지 촬영이 예정돼 있다.

김보연과 전노민은 지난 2003년 드라마 ‘성녀와 마녀’에 출연하면서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 이듬해 두 사람은 아홉 살의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이듬해 결혼했다. 지난 8년간 연예계 잉꼬부부로 주위의 부러움을 사왔다.

그러다가 2008년께 시작한 전노민의 막걸리 사업이 경영난에 시달리면서 두 사람의 금슬이 나빠졌고 결국 이혼에 이르렀다. 두 사람은 이혼을 합의하고 최근 가정법원에 이혼서류를 제출했다.

김보연은 현재 ‘위험한 여자’와 MBC 주말 연속극 ‘신들의 만찬’에 출연하고 있다. 전노민은 오는 5우러 KBS2 수목 미니시리즈 ‘각시탈’에 출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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