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펜트하우스' 천서진, '이브의 모든 것' 허영미 이후 20년 만 악녀"

  • 등록 2020-10-22 오후 2:40:28

    수정 2020-10-22 오후 2:40:28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김소연이 ‘펜트하우스’를 통해 악녀 ‘허영미’를 뛰어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소연(사진=SBS)
22일 오후 온라인으로 생중계된 SBS 새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제작발표회에서 김소연은 천서진 역을 맡은 것에 대해 “화려하고 당당함도 있지만 또 바닥을 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 순간도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신경 쓴 부분은 표현의 다양성을 주고자 대사톤, 표정, 근육 움직임 등을 다양하게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캐릭터라 신경을 썼다”고 덧붙였다.

과거 MBC ‘이브의 모든 것’에서 악녀 허영미를 연기해 큰 사랑을 받은 김소연은 “‘이브의 모든 것’ 허영미를 기억해주는 분들이 있어서 긴장되고 설레고 부담도 된다. 악녀 하면 허영미를 기억해주시는 만큼, 지금은 악녀 하면 천서진을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연기를 하고 있다”고 기대감을 높였다.

유진 역시 “천서진은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다”면서 “희대의 악녀가 탄생할 것 같다. 저도 거기에 지지 않는다. 욕망스러워지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VS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VS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오는 10월 26일 월요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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