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듀오 두스타, 프로골프 대회장서 버스킹 '이례적'

  • 등록 2016-06-27 오후 7:08:10

    수정 2016-06-27 오후 7:08:10

두 스타 김강과 진해성(사진=KDH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트로트 신인 듀오 두스타가 경기 안산시 대부도 아일랜드CC에 떴다.

두스타는 지난 26일 오후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이 열린 안산의 아일랜드CC에서 트로트 가수로는 이례적으로 버스킹을 진행했다.

버스킹 공연은 일반적으로 무대가 갖춰진 곳에서 하는 공연이 아닌 관객과 불과 1~3m 간격을 두고 길거리 공연을 펼치는 것이다. 이러한 공연은 관객과 더욱 소통하기가 쉽지만 프로골프 대회장에서 트로트 버스킹 공연이 이루어 진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이 날 공연에서 김강과 진해성은 각자 솔로무대를 선보였다. 김강은 ‘꽃나비사랑’, ‘내 나이가 어때서’, ‘빈지게’, ‘나는 남자다’ 등을, 진해성은 ‘애정이 꽃피던 시절’, ‘멋진 여자’, ‘안동역에서’, ‘고향역’, ‘시계바늘’ 등으로 공연을 했다. 두 사람은 또 듀엣무대로 ‘반갑다 친구야’ 등을 선보여 사람들의 환호를 받았다.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6’의 마지막 라운드가 진행된 이 날 경기에서는 오지현(20,KB금융그룹)이 우승했다. 고교생 성은정(17,금호중앙여고)은 직전까지 선두를 달리다 아쉽게 선두자리를 내줘 최은우(21,볼빅)와 공동 2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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