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MBC에 따르면 새 주말극 ‘옥중화’(연출 이병훈·극본 최완규)가 첫 대본리딩을 시작으로 거장의 지휘 아래 전열을 정비했다. 특히 16시간 동안 지속돼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는 이병훈·최정규 감독, 최완규 작가, 김종학 프로덕션 손기원 대표 등 제작진과 진세연, 고수, 김미숙, 전광렬, 정준호, 박주미, 윤주희, 최태준, 김수연 등 핵심 배역 뿐 아니라 정다빈(아역), 맹상훈, 이세창, 이희도, 임정하, 임호, 정은표, 최민철 등 전반부를 담당하는 주요 배우들이 모두 한자리에 모였다.
대본을 맡은 최완규 작가는 “끝날 때까지 꽉 찬 대본으로 열심히 달리겠다”고 전해 큰 박수를 자아낸 한편, 문정왕후 역의 김미숙은 “이렇게 좋은 분들이 한자리에서 모이는 것도 흔치 않아 기대가 된다”며 “(극중) 지위도 높고, 나이도 많은데 앞으로 잘 부탁드린다(웃음)”고 첫 소감을 밝혔다.
‘옥중화’는 옥에서 태어난 천재소녀 옥녀가 조선상단의 미스터리 인물 윤태원과 함께 외지부를 배경으로 펼치는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대장금’과 ‘동이’를 잇는 또 하나의 여인 성공사다. 지난 1999년 ‘허준’과 2001년 ‘상도’의 흥행을 이끌어낸 이병훈PD와 최완규 작가가 15년 만에 의기투합하는 작품으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옥중화’는 4월 말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