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 번역가 국민청원까지…‘어벤져스3’의 파급력

  • 등록 2018-04-26 오후 7:37:48

    수정 2018-04-26 오후 7:37:48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박지훈 번역가가 ‘어벤져스3’ 오역 논란으로 도마 위에 올랐다.

26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박지훈 번역가 작품 참여를 반대합니다’라는 청원 글이 게재됐다. 게시자는 “수많은 오역과 발번역을 해 각종 비난과 퇴출운동이 일어나고 있는 문제의 박지훈 번역가 작품 참여를 반대하고 퇴출을 원한다”고 주장했다.

문제의 발단은 전날 개봉한 영화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어벤져스3’)다. 일부 관람객들은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극중 대사 번역의 오류가 있다고 지적했다. 대표적인 예가 후반부 등장하는 닥터 스트레인지(베네딕트 컴버배치 분) 대사다. 원래 대사가 뜻하는 내용과 180도 다른 의미로 번역됐다고 이들은 분통을 터트렸다. 향후 전개와 연결되는 중요한 대사였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욕설에 해당하는 ‘motherf*****’를 ‘어머니’로 번역했다는 의견도 있다.

이번 번역은 박지훈 번역가가 맡았다. ‘어벤져스2’, ‘캡틴 아메리카2’, ‘앤트맨’, ‘블랙팬서’, ‘킹스맨’ 등 다수 외화를 번역했다. 그동안 오역 논란으로 수 차례 불거졌다.

오역 논란이 국민청원으로 이어질 만큼 ‘어벤져스3’의 화제성은 상당하다. 이는 수치로도 입증된다. 개봉전 예매관객수만 100만을 넘은 ‘어벤져스3’는 개봉 첫날 97만 명을 모으며 역대 영화 최고 오프닝을 기록했다. 개봉 이틀째인 26일 오전 7시 기준 100만을 넘어서면서 역대 최단기간 100만이란 기록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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