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장중)반도체 선전..다우 나스닥,동반 강세

  • 등록 2002-09-11 오전 12:32:07

    수정 2002-09-11 오전 12:32:07

[뉴욕=edaily 공동락특파원] 뉴욕증시가 반도체주의 선전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9.11 테러 1주년을 하루 앞둔 관망세로 인해 개장을 전후로 매매 공방을 벌이기도 했으나 반도체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방향을 선회했다.

포드자동차가 전일 장마감 후 3분기에 순익을 올릴 수 있다고 밝히면서 증시 전반에 긍정적인 요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외환시장에서 달러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도 호재다.반면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가 매출 전망치를 하향했다는 뉴스는 여전히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10일 오전 11시 12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0.60%, 50.77포인트 상승한 8570.15포인트를 기록중이다.나스닥지수는 1.02%, 13.28포인트 상승한 1317.88포인트를,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도 0.50%, 4.49포인트 오른 907.45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반도체 종목들이 최근 주가 부진에 따른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강세다.반도체 대표주자 인텔이 2.99% 상승했으며 AMD와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각각 6.02%, 6.54% 급등중이다.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나란히 6.93%, 5.51%씩 올랐다.업종지수인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4.42% 올랐다.

대형기술주들도 일제히 강세다.마이크로소프트가 1.89% 올라 주가가 50달러선에 근접했으며 오라클도 1.64% 올랐다.시스코시스템즈가 2.55% 상승했으며 하드웨어 메이커인 델컴퓨터와 IBM은 각각 1.33%, 1.69% 올랐다.

세계 2대 자동차 메이커 포드자동차가 1.11% 상승했다.포드는 전일 장 마감 후 3분기에 순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 주당 10센트의 손실을 예상한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의 전망치에 비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포드의 강세로 같은 자동차 메이커인 제너럴모터스(GM)와 다임러크라이슬러도 각각 0.31%, 3.71% 상승했다

반면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메이커인 노키아는 3.17% 하락중이다.노키아는 네크워크 사업부문의 부진으로 3분기 매출액은 71억~74억유로로 추정, 지난 7월의 전망치인 76억유로보다 예상치를 낮췄다.회사측은 그러나 주당순익(EPS) 전망치는 15센트~17센트로 그대로 유지했다.스웨덴의 통신장비 메이커인 에릭슨도 7.35% 급락했다.

세계 최대의 미디어업체인 AOL타임워너는 0.60% 하락중이다.AOL타임워너는 전일 실적전망을 하향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했으나 이날은 제프리증권이 투자의견을 "보유"로 하향했다는 악재로 약세다.

생명공학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제네테크는 임상 실험중인 유방암 치료제인 아바스틴의 효과가 예상에 못 미친다는 발표로 7.50% 급락하고 있다.반면 포리스트는 알츠하이머 치료제의 임상실험 효과가 긍정적이라고 발표하면서 4.4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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