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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9일에 닭고기 소비를 늘리려는 시도는 지난 2003년에 있었다. 그해 있었던 조류인플루엔자(AI)로 인해 닭고기 소비가 크게 줄었다. 생산농가에서는 닭을 출하하는데 막상 소비하는 국민은 많지 않았다.
이때부터 ‘구구데이’를 맞아 양계 농가를 살리기 위한 닭고기 소비 행사가 이어졌다. 농협을 비롯해 생산자 및 소비단체들이 가두홍보를 하면서 무료로 닭고기를 활용한 음식을 나눠주는 한편 유통업체들도 적극적으로 이색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한국토종닭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한국의 1인당 닭고기 소비량은 18.7kg이다. 같은 기준으로 이스라엘 64.0kg, 미국 50.1kg에 비해 3~4분의 1밖에 되지 않는다. 고기를 주식으로 하는 나라들과 차이가 날 수밖에 없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올해도 구구데이를 맞아 달걀 고르는 방법을 소개했다. 달걀을 구매할 때는 껍데기에 표기된 산란 일자를 확인하고, 생산일자를 확인해야 한다. 이때 표면이 매끈하고 껍데기 색이 고른 달걀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