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인 6일 방송한 ‘법쩐’ 첫 회 전국 시청률은 8.7%로 집계됐다. 수도권 시청률은 9.6%를 기록했고, 최고 시청률은 10.8%까지 올랐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박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리는 작품이다. 이선균과 문채원이 각각 은용과 박준경 역을 맡았다. 영화 ‘대외비’, ‘악인전’, ‘대장 김창수’ 등의 이원태 PD와 ‘태양의 후예’ 김원석 작가가 이끈다.
은용이 떠난 사이 검사가 된 조카 장태춘(강유석)은 ‘여의도 람보’라고 불리는 유튜버가 추천한 종목의 주가 조작이 의심된다는 내부 문건을 제보받았다. 그리고 장태춘은 검찰 내 최고 실세 라인인 특수부 부장검사 황기석(박훈)이 과거 ‘여의도 람보’와 관련한 사건을 황급히 마무리한 정황을 알게 됐고, 은용에게 연락해 의문의 암호로 이뤄진 제보 서류 해석을 부탁했다. 장태춘은 은용의 도움으로 황기석의 장인이자 은용의 대부였던 명회장이 주가 조작 수익이 흘러간 회사 대주주로 있다는 사실을 알아냈고, 특수부 사건을 잡아 특수부로 올라서겠다는 기대감에 부풀었다.
방송 말미에는 수트를 갖춰 입은 은용이 위풍당당한 자태로 전용기에 탑승하며 10년 만의 귀환을 결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은용이 “돌아와서 함께 싸워달라”는 박준경의 무언의 외침에 응답하면서 향후 전개에 대한 흥미도를 높였다. ‘법쩐’은 매주 금, 토 오후 10시에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