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2주차가 시작된 지난 26일 하루에만 32만 8051명의 관객들을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유지했다. 월요일 평일에도 30만 명이 넘는 관객들을 끌어모은 것. 누적 관객 수는 벌써 262만 7747명이다. 이대로의 속도면 이날을 지나 300만 관객을 돌파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지난 22일 개봉한 ‘파묘’는 개봉 첫날부터 압도적인 관객 수로 ‘웡카’를 제치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섰다. 이후 입소문을 타고 본격적인 흥행 몰이를 시작하면서, 사흘 만에 100만 관객을 넘어선 뒤, 다음 날인 4일째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앞서 지난해 연말 개봉해 1300만 관객을 동원했던 ‘서울의 봄’의 흥행 속도보다 빠르다.
티모시 샬라메 주연작 ‘웡카’가 3만 8761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300만 9110명이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업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건국전쟁’이 1만 8621명을 기록하며 3위에 자리했다. 누적 관객 수는 98만 5005명으로, 조만간 누적 100만 관객을 넘어설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