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엑소, '칼군무'의 업그레이드, '뮤지컬 퍼포먼스'가 뜬다

  • 등록 2013-06-07 오전 9:18:36

    수정 2013-06-07 오전 9:21:05

아이돌그룹 빅스.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칼군무’에 이어 ‘뮤지컬 퍼포먼스’가 남자아이돌 그룹의 또 다른 전유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 잡힌 안무로 거울을 보는 듯 완벽한 ‘칼군무’로 전 세계 K-POP 팬들을 매료시킨 남자 아이돌그룹이 이젠 스토리가 담긴 퍼포먼스로 보다 차별화된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신화 2PM 등 ‘선배 아이돌’의 바통을 이어 받을 빅스 엑소 등 신예 아이돌그룹의 활약과 맞닿은 변화라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달 첫 번째 미니앨범 타이틀곡 ‘하이드’로 컴백한 빅스는 제목에서도 연상되는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를 콘셉트로 활동 중이다. 사랑에 상처 받은 한 남자의 슬픔을 지킬에서 하이드로 변하는 과정에 빗댔다. 공포스러운 분장과 세미 누드로 파격적인 비주얼을 완성한 것도 ‘전혀 다른 인간의 모습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의도를 살리기 위한 디테일이다.

정규 1집 타이틀곡 ‘늑대와 미녀’로 음원강세를 보인 엑소의 활약도 마찬가지. 엑소-K와 엑소-M의 각각 6명 멤버들이 모두 모여 처음 활동하는 엑소는 12명의 멤버들이 ‘늑대소년’으로 변신한 콘셉트로 무대 위에 서고 있다. 덥스텝과 힙합이 어우러진 장르를 숲속 나무, 늑대 동굴 등의 분위기를 표현한 안무로 한 편의 뮤지컬을 보는 듯한 완성도를 자랑했다. 멤버들의 개성이 녹아든 동작은 3분이라는 짧은 시간에 보다 몰입할 수 있는 관전포인트로 평가 받고 있다. 엑소의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의 한 관계자는 “워낙 많은 팀이 있고 선후배 따질 것 없이 실력들도 쟁쟁하기 때문에 보다 확실한 콘셉트를 가지고 메시지를 전달해야 대중의 뇌리에 남을 수 있게 됐다”며 “치열한 경쟁이 아닌 선의의 공생이라 생각하고 ’아이돌’이라는 이미지가 주는 편견과 선입관을 반전시킬 좋은 기회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돌그룹 엑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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