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면서 `안전제일`의 보수적 경영이 확산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지난해에 비해 경제여건이 호전되면서 부채상환을 위해 자산매각에 나서는 기업들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 시장 상장사의 유형자산 취득 및 처분가액은 올해들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지난달 31일까지 코스닥 상장사가 취득한 유형자산은 총 523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338억원보다 2101억원이 줄었다.
유형자산 처분가액 또한 함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유형자산 처분가액은 34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728억원에 비해 1294억원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시건수는 32건에서 19건으로 40.64%(13건)나 줄었지만 개별 회사당 처분금액은 163억원에서 181억원으로 11.04%가 늘었다.
회사별 처분금액은 950억원 규모의 유형잔산을 부채상환 및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처분한 그랜드백화점(019010)이 수위에 올랐고 신공장 이전을 위해 옛 공장을 처분한 삼아제약(009300)이 40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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