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기업소개)엔케이

고압가스용기 및 선박용 소화장치 제조업체
16~17일 일반청약 24일 유가증권시장 상장예정
  • 등록 2008-01-13 오전 8:01:00

    수정 2008-01-12 오후 2:22:33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오는 16~17일 공모청약을 실시하는 엔케이(대표 박윤소·사진)는 고압가스용기 및 선박용 소화장치 제조업체다.
 
지난 1984년에 설립된 이 회사는 부산 본사와 녹산 공장, 포항 공장 등 사업장을 두고있다. 1998년 남양산업에서 엔케이로 상호를 변경했다.
 
회사가 영위하고 있는 고압가스용기 부문 사업은 2006년 한 해 동안 매출액 632억여원을 기록했고, 작년 3분기에는 680억여원을 달성했다. 국제적으로 석유가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친환경적인 천연가스 차량이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선박용소화장치 사업은 전방산업인 조선업의 경기에 큰 영향을 받는다. 조선경기가 호황을 누림에 따라 엔케이 매출 역시 큰폭으로 증가하며 2005년 5.90%, 2006년 17.19%의 매출증가를 이뤘다.  작년 11월말 기준으로 893억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는 등 향후에도 매출의 증가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측된다.
 
엔케이가 추진하는 신규사업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대체에너지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청정에너지 저장, 수송 기술과 관련된 산업분야에 이용되는 초대형 수퍼점보형 천연가스 저장용기 제조 분야다.
 
이 회사가 생산하는 고압용기 및 소화장치의 전방산업은 천연가스를 동력으로 하는 천연가스자동차, 소화장치를 필요로 하는 조선업계다. 따라서 조선업계 침체가 올 경우 실적에 타격이 예상돼 주의가 필요하다.
 
또, 고압용기 제조업 분야에서 현재 국내외에 몇개의 기업이 엔케이와 함께 경쟁하고 있다. CNG천연가스가 무공해 대체에너지로서 세계적으로 상용화 추세에 있어 여러 기업들이 천연가스저장용기 시장에 진출하려해 경쟁심화가 예상된다.
 
회사의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의 소유주식 833만여주는 상장일로부터 6개월간 증권예탁원에 보호예수된다. 따라서 상장후 6개월간 매물화될 수 있는 주식은 구주주 150만주와 공모주식 256만주를 포함한 406만주 정도다.
 
엔케이는 오는 16~17일 양일간 320만주를 공모한다. 희망 공모가액은 1만1900~1만5500원(액면가 500원)으로 약 380여억원을 조달하게 된다. 주간회사는 한국투자증권 단독으로 공모주 청약업무를 진행한다. 엔케이는 오는 24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 연혁 

1980.01 남양금속공업사 창립(부산 학장동)
1998.11 남양산업(주) 상호변경 → (주)엔케이
1999.05 (주)남양키데 흡수 합병, 납입자본금 50억원으로 증자
2002.10 녹산 제2공장 준공(녹산산업단지:강서구 송정동)
2003.06 중국 상해법인 합작설립(남양압력용기기술유한공사)
2004.10 이란 합작공장 독자기업 설립(SANKA)
2005.01 외국인 합작 투자기업 (주)엔케이씨에프(NKCF) 설립
2005.05 외국인 합작 투자 양해각서 체결(부산시, BJFEZ, NK, MSC)
2005.11 NKCF(변경후 상호: ENK) 공장신축 착공
2005.11 중국 상해법인(상해 압력용기기술 유한공사) 공장 착공
2006.07 이란 합작공장(SANKA) 정상 가동
2007.01 관계회사 (주)이엔케이 공장 준공
2007.02 외국자본 투자유치 NK 350만불(35억원)
2007.03 중국 상해법인 공장가동 및 재검사업무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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