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발암물질 항목에서 사카린 제외

  • 등록 2000-05-16 오전 8:01:33

    수정 2000-05-16 오전 8:01:33

미국이 사카린을 발암 물질 리스트에서 제외시켰다. 사카린은 20년 전에 시행된 동물실험에서 암을 유발하는 물질로 규정되었는데, 현재의 기술로 검증해 본 결과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다고 국립 독극물 연구소의 케네스 올든이 발표했다. 81년 이후 정부의 발암 물질 리스트에 올라있던 사카린은 이번 연구 발표로 각종 제품의 라벨에 “동물 실험 결과 발암 물질인 사카린이 함유된 제품”이라는 문구를 삭제할 수 있게 되었다. 라벨에서 경고 문구를 삭제할 수 있게 된 것이 가장 중요한 법적 조치라고 저칼로리 음식료품 생산자 협회인 칼로리 컨트롤 협회의 대변인 케이스 커니는 말한다. 칼로리 컨트롤 협회는 오랜동안 사카린이 발암 물질 리스트에 올라 있는 것은 잘못된 조치이며 지속적으로 삭제를 요청해 왔다. 또한 협회는 지나치게 많은 양의 소프트 음료를 사용한 동물 실험 자체의 결함에도 의문을 제기해 왔다. 미국에서 사카린은 껌, 감미료, 소다음료 등에 첨가되어 왔다. 식약청은 동물 실험에서 암을 유발한다는 결과가 나왔을 때, 사카린의 사용금지를 추진했으나 의회의 강력한 반대로 경고 문구를 넣어서 계속 사용하는 조치를 취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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