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붐 "뮤뱅 1위 이후 각종 행사 러브콜 쇄도, 감사하고 행복해"

  • 등록 2017-06-13 오전 12:23:00

    수정 2017-06-13 오전 12:23:00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6인 6색 개성 만점의 신흥 대세 걸그룹 라붐의 bnt 화보가 공개됐다.

라붐은 최근 미니 2집 ‘MISS THIS KISS’에서 ‘휘휘’로 인기몰이를 하며 그야말로 휘파람 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얼마 전 데뷔 1000일을 맞이했다는 라붐. 불어로 ‘파티’라는 뜻의 라붐은 파티처럼 즐겁고 신나는 무대를 보여주고자 대표님께서 직접 지어주신 이름이라고. 각자 가수로 계기하게 된 계기를 묻자 유정은 학창 시절 선망의 대상이었던 보아와 이효리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웠다고 말했다.

솔빈의 경우 처녀시절 탤런트가 꿈이었던 어머니의 영향을 받아 어렸을 때부터 아동복 모델을 하는 등 일찌감치 연예계 쪽에 눈을 떴다고 밝혔다. 이어 해인은 “학교 다닐 때 일주일에 7번 이상 노래방에 다닐 정도로 춤 추고 노래 부르는 것을 좋아했다”며 천생 연예인 같은 대답을 내놓았다.

최근 뮤직뱅크에서 1위 이후 각종 대학축제들은 물론 수도권 및 지방 전역의 행사에서 쇄도하는 러브콜로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일정을 소화해내고 있는 이들은 그저 감사하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가장 반응이 뜨거웠던 행사로는 양산 청소년 축제를 꼽으며 “혈기왕성한 나이라 그런지 에너지가 다르더라”며 웃음 짓기도.

도회적인 외모와 달리 실제 성격은 허당이라는 솔빈은 편의점에 신상 과자가 나오면 꼭 사먹어 보는 버릇이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아기 피부를 자랑하는 지엔에게 피부관리 비결을 묻자 “샤워 전 먼저 세안 후 얼굴에 스킨을 바른 채 샤워를 한다”는 이색적인 답변을 내놓았다.

스트레스 해소법으로는 ‘구름 사진 찍기’라는 대답으로 소녀다운 면모를 드러내기도. 빼어난 각선미를 자랑하던 유정은 “계단을 오를 때 뒤꿈치를 들고 오르기” 라며 자신만의 다리 예뻐지는 팁을 밝혔다. 소연 역시 평소 특기로 ‘스트레칭’을 꼽으며 “다리 일자로 뻗어 뒤로 넘기는 건 기본”이라며 유연성을 과시했다.

팬들에게 ‘탱탱볼’이라는 애칭으로 불린다는 멤버 율희. ‘탱탱볼’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과 자신의 통통한 몸매에서 비롯된 애칭이라고. 또 터울이 많이 나는 여섯 살짜리 어린 남동생이 있다고 밝히며 “동생은 내가 TV 속에 사는 줄 안다”며 웃어 보였다.

연습생 시절부터 햇수로 5년째 숙소생활을 하고 있는 라붐. 숙소 내에서 잔소리를 담당하며 청결관리를 주도하고 있다는 유정과 소연에게 잔소리 유발 멤버에 대해 묻자 “부엌 쪽은 율희랑 지엔이”라고 밝히기도.

지나온 천일보다 앞으로 더 오랜 시간 팬들과 함께 하고 싶다는 이들의 말처럼 현재보다 미래가 더 기대되는 라붐의 꽃 같은 앞날에 응원을 보낸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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