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제네시스 둘째날 공동 16위로 껑충..김시우 22위(종합)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2R 니먼 16언더파 선두
임성재 둘째 날 5타 줄이며 공동 14위로 상승
김시우는 이틀연속 2타씩 줄여 공동 22위
  • 등록 2022-02-19 오전 10:50:07

    수정 2022-02-19 오전 10:50:07

임성재.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임성재(24)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00만달러) 둘째 날 샷감을 끌어올리며 순위를 크게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퍼시픽 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를 뽑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5언더파 66타를 쳤다. 첫날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던 임성재는 이날 5타를 줄인 덕분에 2라운드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를 기록했다. 이틀 연속 8언더파씩 쳐 중간합계 16언더파 126타를 적어낸 호나킨 니먼(칠레)가 단독 선두로 나선 가운데 임성재는 선두에 11타 뒤진 공동 14위에 자리했다. 전날 공동 61위보다 47계단 상승했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임성재는 전반 9개 홀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 골라내며 샷감을 끌어올렸다. 후반 들어서도 1번(파5)과 2번홀(파4) 연속 버디에 이어 6번홀(파3)에서도 버디를 잡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7번홀(파4)에서 이날 유일의 보기가 나왔으나 마지막 9번홀(파4)에서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으면서 이날 경기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이 42.86%에 그치는 난조를 보였으나 그린적중률 66.67%에 온그린 시 홀당 퍼트 1.583개로 예리함이 돋보였다.

김시우(27)도 둘째 날에도 안정적인 경기를 펼치며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만들었다. 첫날 2타를 줄인 김시우는 2라운드에서도 2언더파 69타를 적어내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지난 1월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연속 공동 11위, 이어 2월 열린 WM피닉스오픈에서 공동 26위 등 최근 3개 대회에서 상승세 이어오고 있다. 이번 대회에서도 톱10의 발판을 만들며 좋은 흐름을 지켰다.

10번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김시우는 처음 5개홀에서 파 행진을 하다 15번홀(파4)에서 약 6m 거리의 버디 퍼트를 홀에 넣어 1타를 줄였다. 17번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이 벙커에 빠졌고, 3타 만에 공을 그린에 올렸으나 3퍼트를 하는 바람에 이날 첫 보기를 했다.

후반에는 1번홀(파5)에서 기분 좋은 이글을 뽑아내며 분위기를 바꿨다. 203야드를 남기고 친 두 번째 샷이 홀 약 7m에 떨어졌고, 이 퍼트를 넣어 한꺼번에 2타를 줄였다.

이후 2번과 4번홀에서 보기, 3번과 7번홀에서 버디를 주고받은 뒤 이날 경기를 마쳤다.

첫날 42.86%에 그쳤던 드라이브샷 페어웨이 적중률이 71.43%까지 높아지며 정확성이 살아났고, 그린적중률은 이틀 연속 66.67%를 유지했다. 홀당 평균 퍼트 수도 이틀 동안 1.750개로 같았다. 김시우의 이 대회 개인 최고 성적은 2019년 3위다.

대회가 열리는 리비에라 컨트리클럽은 페어웨이도 좁지만, 그린의 크기도 작아 티샷과 아이언샷을 정확하게 쳐야 타수를 줄이는 게 유리하다.

이경훈(31)도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적어내며 공동 31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지난해 코리안투어 제네니스 챔피언십 우승으로 이 대회 출전한 이재경(23)은 이틀 동안 3오버파 145타를 쳐 공동 90위로 아쉽게 컷 통과에 실패했다.

캐머런 영(미국)이 14언더파 128타를 쳐 2위, 저스틴 토머스(미국)이 11언더파 131타를 적어내 3위로 선두를 추격했다.

애덤 스콧(호주)와 조던 스피스(미국)은 공동 4위(9언더파 133타), 콜린 모리카와(미국) 6위(8언더파 134타)로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김시우가 10번홀에서 티샷한 뒤 공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AFPB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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