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종합) 생명공학-은행 상승...반도체-인터넷 하락

  • 등록 2000-09-09 오전 11:03:08

    수정 2000-09-09 오전 11:03:08

나스닥 지수 4000포인트가 붕괴된 것은 반도체 업종의 급락이 주요인이었다. 통신업종과 온라인 증권사, 네트워킹 업종 등도 약세를 보였으며 여기에 일부 업체들의 실적 악화 소식이 증시를 압박했다. 오늘 미 증시는 주간기준으로는 7월말 이후 처음으로 3대지수가 모두 하락하는 약세장을 나타냈다. 반도체 업종의 하락은 장비업체의 하락이 주도했다. 인텔,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투자등급 하향조정의 여파가 이어져 테러다인이 7.3%, KLA텐커가 8.8%의 하락률을 기록했고 클리크엔소파가 8.1%도 떨어졌다. 전반적으로 금융업종들이 강세를 보였지만 온라인 증권사는 폭락했다. 내셔널 디스카운트 브로커즈의 예상실적이 퍼스트콜의 전망치보다 낮을 것이라는 발표가 치명적이었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22.3% 하락했고 아메리트레이드, E트레이드가 각각 5.4%, 4.3%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증권업은 은행주와는 달리 모건스탠리, JP모건이 상승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였다. 금리민감주로 분류되는 은행주와 공공설비주는 강세를 보였다. 특히 은행주는 한주 내내 강세를 보여 S&P은행 지수는 오늘 2.3% 올랐고 한 주동안 5.5% 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유틸리티 에버리지 지수는 2.7% 오른 386.30포인트를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종목별로는 BOA, 체이스맨해튼, 웰스파고 등이 대부분 강세를 나타냈다. 석유 관련주들은 국제유가의 등락에 좌우되고 있는 모습이다. 전일 유가가 10년만에 최고치인 배럴당 35달러를 기록하면서 일제히 상승세를 보였던 관련업체들의 주가는 오늘 다시 유가가 하락하자 약세로 반전됐다. 정유 관련 업체인 할리버튼과 슈럼버거가 각각 2.6%, 1.4%의 하락률을 기록하는 등 필라델피아 오일 서비스 지수는 오늘 2.1% 떨어졌다. 소매업종은 이달 들어 반등세가 완연하다. S&P 유통지수는 3.1% 올랐는데 여기에는 모건스탠리가 소매업체인 리미티드, 애버크롬비, TJX의 투자등급을 상향조정한 영향이 컸다. 여기에 월마트와 홈데포도 상승세를 보여 소매업종이 다우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하는데 일조했다. 생명공학 업종은 강세를 계속 이어갔다. 암겐과 바이오젠이 사이론, 휴먼게놈 사이언스 등이 모두 상승했고 셀레라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네트워크 업종은 시스코시스템스, 노텔네트워크, 루슨트테크놀러지 등이 약세를 면치 못하며 전반적인 약세를 기록했고 인터넷 업종은 야후, 라이코스, 아마존등이 모두 떨어지고 B2B업체들도 동반 하락하는 양상을 보이며 내림세를 나타냈다. 또한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등이 모두 떨어졌고 통신주들도 AT&T, 퀄컴, 모토롤라 등이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날 거래량은 월드콤이 약5500만주 이상 거래되며 1위를 차지했고 시스코시스템스, 인텔, 마이크로소프트가 차례로 그 뒤를 이었으며 델컴퓨터, 야후, AT&T 등이 상위권에 포함됐다. 다우 종목중에서는 월마트, SBC커뮤니케이션, 머크, 홈데포, 시티그룹등이 강세를 보였고 허니웰, 맥도널드, 디즈니, 인텔, GM등이 약세를 기록했다. 업종별 등락률 인터넷 - 아멕스(-3.26%), 골드만삭스(-2.95%) 반도체 - 필라델피아(-4.98%) 하드웨어 - 골드만삭스(-2.54%), 나스닥(-3.35%) 네트워킹 - 아멕스(-4.2%) 통신 - S&P(1.38%), 나스닥(-3.60%) 인터넷 - 메릴린치(-3.4%) 인프라스트럭처 B2B - 메릴린치(-2.32%) 생명공학 - 나스닥(0.54%), 아멕스(1.04%), 메릴린치(1.12%) 건강관리 - S&P(0.52%), 아멕스(0.13%) 금융 - S&P(1.93%) 은행 - S&P(2.3%) 에너지 - S&P(-1.1%) 자본재 - S&P(0.06%) 기본 - S&P(0.62%) 소비재 경기 - S&P(1.77%) 소비재 운송 - S&P(-0.6%) 원재료 - S&P(-0.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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