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무부 "북, 조만간 7차 핵실험 가능성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 국무부 대변인
"북 핵실험, 계속 논의했다…동맹들과 대비"
  • 등록 2022-06-07 오전 5:56:56

    수정 2022-06-07 오전 5:56:56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북한이 조만간 7차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있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이같이 우려하면서 “이것은 긴급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갱도 중 하나가 재개방된 징후를 관찰했다”며 “핵실험을 위한 준비일 수 있다”고 했는데, 미국 정부 역시 이에 힘을 실은 것이다.

네드 프라이스 미국 국무부 대변인. (사진=AFP 제공)


프라이스 대변인은 “북한의 핵실험은 상당 기간 갖고 있던 우려”라며 “이에 대해 동맹간 논의가 있어 왔고 충분히 대비돼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적으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가 가진 안보 위협을 이해하는 다수의 동맹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북한의 잇단 미사일 도발에 대해서는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라며 “국제사회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재차 경고했다.

프라이스 대변인은 다만 “우리의 정책은 북한과 대화를 추구하는 것”이라며 “우리에게 대화의 부재에 대해 책임을 묻는 나라가 있다면 이는 잘못된 정보를 갖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가 목표”라며 “우리는 이를 외교와 대화를 통해 가장 효과적으로 성취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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