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다는 17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3개를 잡았지만 보기 4개를 범해 1오버파 73타를 쳤다.
2라운드까지 합계 4언더파 140타를 기록한 코다는 공동 선두인 에스터 헨젤라이트(독일), 릴리아 부(미국)와 6타 차까지 멀어졌다. 순위도 전날 공동 3위에서 공동 26위로 뚝 떨어졌다.
현재 세계랭킹 1위인 고진영(27)이 고질적인 왼쪽 손목 부상으로 10월 셋째 주까지 약 한 달간 결장하는 상황에서, 세계 2위인 코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다시 세계랭킹 1위에 오를 수 있다.
한국 선수들은 10위 이내에 아무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신지은(30)이 2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 138타 공동 13위로 가장 좋은 순위를 적어냈다. 유소연(32), 최나연(35), 최운정(30), 이미향(29)이 5언더파 139타 공동 19위로 뒤를 이었고 최혜진(23), 안나린(26)이 4언더파 140타로 공동 26위를 기록했다.
LPGA 투어 통산 2승을 기록하고 있는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가 9언더파 135타 3위로 뒤를 이었고, 신인 후루에 아야카(일본), 해나 그린(호주), 마야 스타르크(스웨덴) 등이 8언더파 136타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후루에는 지난달 트러스트 골프 스코틀랜드 여자오픈에서 LPGA 투어 첫 우승을 거뒀고, 스타르크는 ISPS 한다 월드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