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軍에서 女警 변신' 카리스마 신예 워너비 "욕심 커졌다"

  • 등록 2015-11-14 오전 8:10:00

    수정 2015-11-14 오전 8:10:00

워너비(사진=제니스미디어콘텐츠)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첫 모습은 여군이었다. 2개월여 만에 컴백하며 선보인 모습은 여경이다. 짧은 기간에 이뤄낸 새로운 콘셉트의 변신, 그 속에서 그녀들의 특색은 확고하게 묻어났다. ‘손들어’로 컴백한 6인조 걸그룹 워너비가 그 주인공이다.

“욕심이 더 생겼어요. 이번에는 더 완벽에 가까운 무대로 워너비의 이름을 알려야죠.”

지난 7월 발표한 ‘전체 차렷’으로 2개월여 활동을 한 뒤 다시 2개월여의 준비기간을 거쳐 새로운 활동을 시작했다. 새 노래와 안무를 맞추기에도 빠듯할 수 있는 시간. 얼굴에 힘든 기색은 없었다. 오히려 “지난 활동에서는 TV에 나오는 우리 모습에서 아직 어색함이 느껴졌다”며 스스로 숙제를 추가했다. 워너비는 “지난 번에는 떨리고 긴장해서 우리가 준비한 걸 충분히 보여드리지 못했다. 이번 활동을 준비하면서는 그런 부분에 대한 보완까지 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타이틀곡 ‘손들어’는 ‘전체 차렷’처럼 템포가 빠르고 신나는 노래다. ‘지치고 힘든 마음을 잠시 내려놓고 미친 듯이 놀 사람 손 들어’라고 하는 가사를 담았다. 대중과 함께 놀겠다는 워너비의 희망을 표현하는 듯하다. ‘친근한 모습으로 시작해서 대중의 워너비가 되겠다’는 게 워너비의 포부다.

워너비(사진=제니스미디어콘텐츠)
워너비의 멤버 구성은 여느 신예 걸그룹과 다르다. 27세 지우부터 21세 은솜, 시영, 아미까지 전원 20대다. 중고교 시절부터 연습생 생활을 시작해 10대 중후반에 데뷔하는 요즘 걸그룹 멤버들보다 늦게 시작했다. 자칫 약점도 될 수 있지만 워너비는 “나름 각자 많은 경력이 있다”며 장점으로 받아들이려 했다. 특히 은솜과 서윤은 워너비 합류 전 루루즈로 먼저 데뷔했으며 아미는 N.E.P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메인보컬 세진은 달샤벳 소속사 해피페이스엔터테인먼트에서 연습생 생활을 하며 코러스와 댄서로 무대 경험을 쌓았다. 맏언니 지우는 안무가로 활동해 왔다. 트와이스 모모, 걸그룹 밍스, 하이니 등이 제자다.

“멤버들 각자가 다양한 경험을 하며 나름 힘든 시간도 보냈어요. 그런 과정을 거친 후 팀으로 뭉쳤기에 우리는 더 단단하죠.”

강렬한 퍼포먼스를 통해 발산하는 카리스마의 근원이었다. 여기에 연이은 제복 스타일의 의상이 더해지면서 강렬함은 극대화됐다. 멤버들은 “제복 스타일이 항상 각을 잡고 있어야 할 것 같은 느낌도 있고 입고 있는 것도 처음에는 불면했는데 계속 입다 보니 오히려 편하다. 매번 새로운 의상에 대한 고민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이번 활동에 앞서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무대 의상인 제복을 입고 시민들과 만나는 게릴라식 홍보활동도 펼쳤다. 대중이 신기한 듯 쳐다보면서도 쉽게 다가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며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워너비의 존재를 더 확고하게 각인시키는 게 이번 활동의 목표입니다. 그러기 위해 매번 신나는 무대를 준비할 겁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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