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마을, 불황 속 알뜰 휴가지 각광

경기불황 여파로 올 여름 휴가 트랜드는 국내실속여행
지역 관광지 인근에 위치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 한 번에
  • 등록 2009-08-08 오후 6:33:00

    수정 2009-08-08 오후 6:33:00

[이데일리 EFN 강동완기자] 최근 경기불황의 여파로 국내에서 휴가를 보내려는 경향이 두드러진 가운데 전국 한우마을을 찾은 피서객이 크게 늘었다.

온 가족이 저렴하게 토종한우를 마음껏 먹을 수 있고, 인근 관광지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 최근 휴가 트랜드에 맞아 떨어진다는 것이 가장 큰 이유다.

전북 정읍 산외면의 ‘산외 한우마을’은 작년 동기대비 방문객이 30%이상 증가했다.

7월 들어 평일 2천명, 주말 4천명 이상 방문해 60여개가 넘는 식당은 연일 문전성시를 이룬다.

관계자에 따르면 “주변에 내장산 국립공원, 농촌체험마을, 옥정호수 등 관광명소가 많아 휴가지로 최적의 장소이다. 단풍시즌인 가을까지 이런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 다하누촌 여름축제 모습
강원 영월 주천면에 위치한 ‘다하누촌’도 방문객이 작년보다 15%이상 늘어 7월 한 달간 일 평균 4천명이 방문했다.

관광상품 또는 일반관광버스 유입율도 늘어 주말 평균 20~30대로 작년보다 20%이상 늘었다. 프랜차이즈 한우 전문점인 다하누촌이 위치한 영월은 동강, 고씨굴 등 천혜의 자연환경과 다양한 테마의 박물관까지 갖추고 있어 가족 알뜰 휴가지로 최적의 장소이다.

올 5월에 문을 연 김포 다하누촌에도 김포와 인근 강화를 찾는 관광객으로 하루 평균 방문객이 2천여명에 이른다.

경북 안동 풍산읍 ‘풍산 불고기타운’ 방문객도 지난달 보다 두 배 이상, 작년보다 15%이상 늘어난 하루 평균 8백~1천명에 이른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근 봉정사와 하회마을 등 유명한 관광지와 인접해 있어 20여 개 식당과 정육점이 매일 몰려드는 손님으로 북새통을 이룬다. 또한 대부분의 식당들은 내부 확장을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덕산온천과 예당저수지가 유명한 충남 예산 광시면의 ‘광시 한우마을’도 방문객도 작년보다 10%이상 늘어난 하루 평균 1천~1천2백명이 찾고 있으며, 석남사와 자수정동굴로 유명한 울산 언양읍 ‘언양 한우불고기 단지’ 도 하루평균 2천명 이상이 방문한다.

다하누촌 관계자에 따르면 “한우마을은 대체로 지역 관광지와 연계되어 먹거리·볼거리·즐길거리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해외여행 비용의 절반도 안 되는 가격으로 온 가족이 알뜰 휴가를 보내기에는 최적의 휴가지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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