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키즈맘' 사로잡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

강남서 30~40분…접근성 최대 강점
가족고객 타깃…키즈부터 문화·예술 전시 한곳에서
아티스트 하이메 아욘 협업 모카가든 등 이색 공간도 눈길
  • 등록 2020-11-07 오전 7:00:00

    수정 2020-11-07 오전 7:00:00

경기도 남양주시 다산신도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4호점 ‘스페이스원’ 전경(사진=윤정훈 기자)
[경기 남양주=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입동(立冬)을 하루 앞둔 6일 오후 강남에서 자동차로 40분을 달려, 구리IC를 빠져나오니, ‘현대프리미엄아울렛 스페이스원’이 나타났다. 스페이스원은 경기 동북권에 문을 여는 첫 대형 쇼핑시설로, 현대백화점의 네 번째 프리미엄아울렛이다.

무엇보다 접근성이 좋은 것이 강점이다. 구리IC, 남양주IC, 북부간선도로와 가까워 인근 남양주시와 서울 노원·중랑·강동구 등 서울 동부권에서 30분이면 방문할 수 있다.

면적은 6만 2393㎡(약 1만 8874평) 규모로, 기존 교외형 아울렛에 미술관·공원 등 문화·예술적 요소를 결합한 국내 첫 ‘갤러리형 아울렛’이다.

총 2730대를 주차할 수 있을 정도로 주차장도 넉넉하다. 지하 1층(1200대)과 지상(600대), 별도의 주차타워(930대)로 구성돼 있다.

스페이스원에 들어서면 쇼핑을 하다가 쉴 수 있는 야외 벤치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특히 아이와 함께 오는 ‘키즈맘’이 쇼핑과 놀이를 함께할 수 있도록 아울렛 곳곳에는 전용 공간이 마련돼 있다.

스페이스원 A관 3층 모카 가든 전경(사진=윤정훈 기자)
세계적 아티스트 겸 디자이너 ‘하이메 아욘(Jaime Hayon)’과 협업해 꾸민 스토리텔링형 문화·예술 공간 ‘모카 가든’이 대표적이다.

A관 3층의 하이메 아욘 가든은 ‘이야기를 건내는 조각정원’을 콘셉트로 도심 속 작은 산책공간을 연상케 한다. 모카 라이브러리는 그림책 원화 전시와 문화·예술 교육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는 미술관으로, 아이들이 흥미를 가질만한 요소가 많다. 모카 플레이는 놀이시설과 벽면에 인류 진화 과정을 담은 벽화가 함께 있는 공간이다.

같은 층의 실내 스포츠 문화공간 바운스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놀이 공간이다. 트램폴린과 멀티스포츠존 등으로 구성돼 있어 아이들이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다.

스페이스원 A관 인도어몰 3층은 키즈 전문관으로 오프라벨·닥스키즈·리틀그라운드·아이러브제이 등 30개의 키즈 브랜드가 입점했다.

쇼핑 후에 커피와 따뜻한 빵을 즐기면서 쉴 수 있는 공간은 A관 1층 밤부 베이커리와 2층 성북동빵공장이 있다. 또 푸드스퀘어 내에는 폴바셋이 입점해 있다.

백화점 급의 F&B브랜드도 다수 입점해있다. 미국 1위 스테이크 전문점 텍사스 로드하우스 국내 1호점, 남산돈까스, 이태원더버거 등이 푸드스퀘어에 있고, 성북동면옥과 도토리편백집은 3층 식당가에 자리잡고 있다.

스페이스원 A관 3층 바운스 앞에 고객들이 대기하고 있다.(사진=윤정훈 기자)
아이와 함께 쇼핑을 나온 박수진(37·남양주)씨는 “남편과 아이들 겨울 옷 쇼핑을 하러 왔다”며 “집과 가깝고 맛집들이 많아 자주 방문할 것 같다”고 말했다.

친구와 쇼핑을 왔다는 김우덕(38·서울 강동구)씨는 “나이키 매장 등이 큰 폭의 할인을 한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며 “1시간 넘게 대기하기 했지만, 득템하고 간다”고 했다.

쇼핑몰은 출입구 뿐 아니라 매장 마다 QR코드를 찍고, 온도 체크를 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에도 신경을 쓴 흔적이 엿보였다. 현대아울렛은 고객이 안심하고 쇼핑할 수 있는 매장 환경을 만들기 위해 스페이스원 전 직원이 발열 패치가 부착된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

김형종 현대백화점 사장은 “스페이스원의 입지적 강점과 다른 프리미엄아울렛에서 경험할 수 없는 문화·예술 콘텐츠를 통해 고객들에게 국내 프리미엄아울렛의 새로운 가치와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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