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힌남노' 오는데 음주 물놀이…울산서 20대男 실종

  • 등록 2022-09-06 오전 6:09:16

    수정 2022-09-06 오전 6:09:16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울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의 직접 영향권에 든 가운데 음주 상태로 하천에 들어간 20대 남성이 실종됐다.

울산이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권에 든 6일 새벽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과 경찰이 수색하고 있다. (사진=뉴스1)
6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께 울산시 울주군 언양읍 남천교 아래 하천에서 20대 남성 A(24)씨가 물에 빠져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이날 친구 6명과 함께 하천에서 놀다가 물에 빠진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관 등 50여 명은 하천 아래 방향을 중심으로 A씨를 수색 중이다.

하지만 현재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지는데다 하천물이 불어나고 유속도 빨라지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음주 상태로 하천에 발을 담그고 놀다 물에 빠졌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울산시 재난대책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 5시 현재까지 104.1㎜(울산기상대 기준)의 비가 내렸고, 삼동에는 누적 230.5㎜의 비가 내렸다. 간절곶에는 21.7m/s의 강풍이 불고 있다.

‘힌남노’는 6일 오전 4시 50분께 경남 거제 부근으로 상륙했다. 이 태풍은 부울경을 거쳐 오전 9시께 포항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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