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멀티플레이어 이기혁 영입..."파이널A 목표 이루겠다"

강원FC로 이적한 멀티플레이어 이기혁. 사진=강원FC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강원FC가 국가대표 출신 멀티플레이어 이기혁(24)을 영입했다.

강원FC는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활약한 이기혁과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기혁은 많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영리한 플레이를 펼치는 선수다. 정확한 왼발 킥을 앞세운 볼 배급, 탈압박이 장점이다. 중앙 미드필더, 측면 미드필더, 측면 수비수까지 멀티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이기혁은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됐다. 강원FC이라는 좋은 팀에 하루빨리 적응하겠다”며 “좋은 감독, 동료들에게 많이 배워서 한 해 동안 팬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부족한 면을 보완해서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겠다. 파이널A 진출이라는 팀 목표를 이루고 싶다”며 “첫 번째 목표를 달성해야지만 더 높은 목표도 노려볼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포인트도 많이 기록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기혁은 현대고등학교, 울산대학교를 거쳐 지난 2021년 수원FC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에 리그 15경기에 출전하며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2022년 리그 20경기 1도움으로 주전급으로 도약한 이기혁은 2022 EAFF E-1 챔피언십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해 제주로 이적한 뒤에는 리그 19경기 1도움을 기록했다.

한편, 강원FC는 이기혁의 영입 사진 촬영을 강원한우조합공동사업법인(이하 강원한우)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