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 대상지 공모를 진행하고 다음달 19일 설계공모 누리집(프로젝트서울)을 통해 제안서를 접수받는다고 24일 밝혔다. 시범사업 대상지 10개소 내외를 선정해 5월 중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이 첫 도시·건축 창의·혁신디자인 시범사업인 만큼 접수에 앞서 서울시 설계공모 누리집(프로젝트서울)을 통해 이달 25일까지 공모와 관련한 질의를 접수 받는다.
시는 이번 시범사업 공모에 선정되는 대상지에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디자인의 건축물이 조성될 수 있도록 건폐율·높이·용적률 등 다양한 건축규제를 배제 또는 완화해 줄 예정이다. 조경·건폐율·대지안의 공지·건축물 높이 제한 및 일조 등의 확보를 위한 높이의 적용을 배제 받을 수 있으며 용적률 또한 국토계획법 시행령 최대용적률의 1.2배 이내까지 완화될 수 있다.
시범사업 대상지의 토지사용권원을 확보하고 ’서울시 감성·혁신디자인 가이드라인‘을 준수해 독창적 건축물 디자인을 실현할 수 있는 주체라면 공모에 응모할 수 있으며 대상지 주소·면적·용도지역 등이 포함된 △대상지 개요 △개발컨셉 △혁신 디자인 계획 △추진일정 등이 포함된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다만 개발제한구역, 재건축·재개발·재정비촉진지구 등 정비사업 대상지는 이번 응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공모사업이 서울 시내 건축물을 보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으로 바꾸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란다”며 “혁신 건축물 디자인 지원 및 확대를 통해 다채롭고 활력 있는 표정을 가진 도시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