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北 김정은과 먹방 하고파…이 친구랑 동갑" 위험 발언

  • 등록 2024-02-07 오전 9:27:41

    수정 2024-02-07 오전 9:27:41

기안84(사진=MBC)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웹툰 작가 겸 방송인 기안84가 북한에 가보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6일 기안84는 침착맨(이말년) 유튜브 채널 라이브에 참여해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2023 MBC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기안84는 예능인으로서의 다음 목표에 대해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이하 ‘태계일주’)를 언급했다.

그는 “시즌3가 끝났다. 시즌4를 가냐 마냐 하고 있다. PD가 사적으로도 친한데 얘기를 안 해준다. 고민이 많나 보더라”라고 말했다.

(사진=침착맨 유튜브 채널 캡처화면)
이어 남극에 가고 싶은 이유에 대해 “황제펭귄을 보고 싶다는 생각은 했다. 황제펭귄을 보러 남극에 가면 돈이 많이 든다. 1인당 2000만 원 정도 든다고 하더라. 너무 비싸다. 또 남극이 다 하얗지 않나. 시청자들은 8회에서 10회 내내 하얀 화면만 봐야 하는 거다. 스토리가 많지는 않겠더라”라고 전했다.

기안84는 위험 발언도 이어갔다. 그는 “개인적으로 궁금한 게 있다. 북한을 가보고 싶다. 근데 국제 정세 등 복잡한 게 있다”고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면서 “선 넘는 이야기를 할 것 같은데 이 친구랑 나랑 동갑이다. 1984년생이다. 이 친구랑 만나서 먹방도 같이 하면...”이라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에 침착맨은 “망상으론 할 수 있다”고 답했다.

또 기안84는 “(북한에) 갔다가 납치돼서 이상한 데, 아오지 탄광 같은 데에 잡혀갈 수도 있지 않나”라며 “태어난 김에 탄광. 나만 잡혀가는 게 아니라 제작진 다 잡혀가면 어떡하냐”고 덧붙여 이목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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