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시트'·'사자', 외화 천하 끝낸 韓영화

  • 등록 2019-08-04 오후 4:55:43

    수정 2019-08-04 오후 4:55:43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한국영화가 모처럼 기지개를 펴고 있다. ‘엑시트’와 ‘사자’가 할리우드 외화들을 물리치고 1, 2위를 차지하며 호투 중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엑시트’와 ‘사자’는 3일과 4일을 기점으로 각각 200만,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알라딘’을 시작으로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라이온 킹’으로 이어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한 동안 박스오피스 스코어를 점령했다. 3일 기준으로 ‘알라딘’은 1215만명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은 789만명 ‘라이온 킹’은 441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알라딘’과 ‘라이온 킹’, 두 실사영화는 말할 것도 없고 마블스튜디오와 소닉픽쳐스의 합작품인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도 디즈니와 관련 있다. 할리우드 영화라기보다는 디즈니 영화와 한국영화의 싸움이었고, 디즈니가 앞섰다.

‘엑시트’와 ‘사자’가 개봉하면서 한국영화가 다시 박스오피스 우위를 점하고 있다. ‘엑시트’가 ‘사자’를 앞서고 있지만 두 영화는 차별화된 장르, 소재로 지지를 받으며 관객 수를 늘려가고 있다.

‘엑시트’는 폭력성, 선정성 없는 유쾌한 재난 영화로 다양한 세대의 관객을 지지를 받고 있다. ‘사자’는 엑소시즘과 격투기 액션의 결합으로, 새로운 볼거리와 재미를 원하는 관객의 구미를 돋우고 있다.

오는 7일에는 일제강점기 독립군의 첫 승리를 그린 ‘봉오동 전투’가 개봉한다. ‘봉오동 전투’는 현재 일본 경제보복에 따른 반일 정서 확산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 동안 한국영화가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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