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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소노는 26일 외국인선수 디욘테 데이비스(27)와 계약을 해지하고, 포워드 다후안 서머스(35)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지난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 종료 후 외국인 선수 교체를 결심한 소노는 NBA 출신으로 경험이 풍부하고, 슈팅이 좋은 서머스로 빠르게 결정했다.
구단 측은 “탄탄한 체격과 뛰어난 볼 핸들링을 지닌 서머스는 돌파에 의한 마무리 득점과 외각 3점 능력도 겸비했다”며 “소노의 득점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고 밝혔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오누아쿠와는 다른 포지션에서 활약을 해줄 것이라고 기대한다”며 “슈팅 성공률이 높고, 훈련이나 경기에서 성실한 모습이 동료에게 좋은 영향력을 줄 것”이라고 영입 이유를 말했다.
올 시즌 고양 데이원 점퍼스가 KBL에서 제명된 뒤 선수단을 그대로 물려받아 재창단한 소노는 핵심 가드 이정현의 어깨 부상 이탈 여파 속에 최근 8연패 수렁에 빠졌다. 시즌 성적도 8승 16패로 8위에 머물러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