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농구 정규시즌, 전년 비해 10.7% 관중 증가..."흥행 요소 발견"

  • 등록 2020-03-31 오전 11:13:56

    수정 2020-03-31 오전 11:13:56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농구 올스타전 덩크 콘테스트에서 서울 SK 최준용이 덩크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2019~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경기 평균 관중이 지난 시즌보다 10.7%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 정규시즌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24일 조기 종료됐다. 총 213경기가 진행됐다. 무관중으로 진행한 8경기를 빼고 205경기에서 총 64만1917명(평균 3131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는 전 시즌 정규경기 평균 관중과 비교해 10.7% 늘어난 수치다. 2018~19 정규시즌은 총 270경기에서 76만3849명의 관중을 불러모았다. 평균 관중은 2829명이었다.

특히 지난 1월 19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개최된 올스타전은 9704명의 관중을 동원했다. 이는 전 시즌 올스타전 대비 86.1% 증가한 것이었다.

12월 31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치른 부산 KT 대 창원 LG의 ‘농구영신’ 매치는 7833명으로 올 시즌 정규 경기 최다 관중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국내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주 KCC 이정현은 추승균의(384경기)의 연속 출전경기 기록을 넘어 420경기 연속경기 출장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부산 KT 허훈은 10월 20일 원주 DB와 경기에서 3점슛 연속 9개를 성공해 조성원과 타이 기록을 달성했다. 전주 KCC 이대성도 11월 9일 KT와의 경기에서 30득점-15어시스트를 달성해 국내 선수 1호 기록을 세웠다.

라건아(전주 KCC), 애런 헤인즈(서울 SK), 조이 도시(전주 KCC)등 외국 선수들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라건아는 조니 맥도웰을 넘어 역대 최다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헤인즈는 서장훈을 넘어 누적 자유투 성공 개수 1위에 올랐다. 도시는 1쿼터에 12득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유례없는 1쿼터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한편, KBL은 이번 시즌 뉴미디어 채널 ‘KBL TV’를 통해 팬들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영상, 인포그래픽 등을 포함해 지난 시즌(623개) 대비 올 시즌(1006개) 61.5% 증가한 콘텐츠를 제작해 대중에게 선보였다.

KBL 관계자는 “관중, 기록, 뉴미디어 등 다방면에서 흥행 요소를 발견했다”며 “시즌이 조기 종료돼 안타깝지만, 더욱 발전된 모습으로 2020~21시즌을 준비해 팬과 함께하는 프로농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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