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 HBM3 본격 양산…목표가 9만5000원-KB

  • 등록 2023-06-23 오전 7:32:27

    수정 2023-06-23 오전 7:32:27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KB증권은 23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4분기부터 본격화될 HBM3 공급을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9만 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7만 1300원이다.

KB증권은 삼성전자의 실적이 1분기 바닥을 지났다며 2분기 영업이익은 9012억원 수준으로 시장 컨센서스(1777억원)를 5배 가량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2분기 삼성전자 DRAM 출하량 (B/G)이 기존 전망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재고감소도 시작돼 예상보다 빠른 원가구조 개선이 기대된다”며 “특히 DRAM 출하 증가는 재고평가손실 축소로 이어져 하반기 메모리 반도체 사업의 추가 이익상향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올 4분기부터 삼성전자는 북미 GPU 업체에 HBM3 공급 시작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따라서 삼성전자 전체 DRAM 매출에서 HBM3가 차지하는 매출비중은 2023년 6%에서 2024년 18%까지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AI 서버에 탑재되는 HBM3 가격은 기존 메모리 반도체 대비 5배 이상 높고, 향후 5년간 AI 서버 시장이 연평균 +25% 성장 (기존 서버 연평균 성장률 +5%)할 것으로 보여 중장기 삼성전자 DRAM 수익성 개선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아울러 “4분기 삼성전자의 HBM3 본격 양산은 최근 경쟁사와 벌어진 주가 상승률 차이를 축소시키는 촉매로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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