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평화의 댐서 숨진 남자아이 발견…북한 주민 가능성

120cm 전후 신장에 10세 가량으로 파악
  • 등록 2022-08-12 오전 6:05:15

    수정 2022-08-12 오전 6:05:15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강원도 화천군 평화의 댐 인근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아이 시신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1이 오전 9시께 화천군 화천읍 동촌리 평화의 댐 선착장 인근에서 신원 미상의 남자아이가 숨진 채 발견됐다.

남자아이는 10세 전후로 파악됐다. 키 120cm 정도로 반소매 셔츠와 반바지 차림으로 부패 정도가 심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지역에서 실종신고가 없었던 점과 시체의 부패 정도, 옷차림으로 미루어 북한에서 떠내려 왔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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