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웅의 언박싱]마늘의 민족을 위한 본죽 '6쪽마늘닭죽'

죽 한그릇에 서산 6쪽마늘 10쪽 들어가
큼지막한 닭다리살 구이로 씹는맛까지 더해
  • 등록 2020-11-14 오전 8:00:00

    수정 2020-11-14 오전 8:00:00

[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마늘은 한국 음식의 ‘소울’이라고 할 수 있다. 음식 맛이 뭔가 심심하다 싶을 때 다진 마늘 한숟갈을 넣으면 마법처럼 맛이 채워진다.

그러다보니 한국인의 마늘 사랑은 남다르다. 2017년 기준 한국인 1인당 마늘 소비량은 7.72㎏으로 압도적인 세계 1위다. 2위인 중국보다도 3㎏ 이상 많으며 세계 평균(0.8㎏)에 비하면 9배 이상 많은 양이다.

(자료=본아이에프)
그러다보니 웬만한 음식에는 다 마늘이 들어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심지어 심심한 맛의 대명사인 죽에도 마늘을 듬뿍 넣은 제품이 출시했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본죽읜 ‘6쪽마늘닭죽’이다.

본죽 ‘6쪽마늘닭죽’은 코로나 19 확산세 속 유례없는 긴 장마와 태풍까지 겹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산시 마늘 농가를 살리기 위해 본아이에프와 서산시가 손잡고 기획한 신메뉴다.

서산 6쪽마늘 소비 촉진을 통해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서산시 마늘 농가를 돕게 됐으며, 서산시는 이번 메뉴 출시를 앞두고 지난 9월 22일 초도물량으로 6쪽마늘 깐마늘 3톤(t)을 본죽 측에 납품했다.

배달받은 죽 뚜껑을 열면 마늘이 자신의 존재감을 어김없이 발휘한다. 그동안 본죽에서 선보인 메뉴 중 토핑류가 죽 자체와 완전히 맛이 섞이지 않은 경우가 있었지만, 이번 신메뉴는 마늘이 완전히 죽과 동화돼 있다. 본아이에프에 따르면 6쪽마늘닭죽 1인분에는 마늘 10쪽이 들어간다. 여기에 큼직하게 썰린 마늘 후레이크까지 더해 알싸한 마늘향이 배가 된다. 이 때문에 마지막 한숟갈까지 진한 마늘맛을 느낄 수 있다.

(사진=이성웅 기자)
마늘과 함께 꿀 간장으로 맛을 낸 닭다리살 구이가 들어가 씹는 맛을 더한다. 다만 닭다리살이 아주 큼직하게 들어가 있어 닭가슴살을 찢어 넣는 일반적인 닭죽을 기대했을 경우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 일반적인 닭죽보다는 요리에 가까운 한 그릇이었다.

본죽은 6쪽마늘닭죽을 출시하면서 배우 오정세와 함께한 선보였다. 이번 광고는 최근 SNS에서 이슈화되고 있는 한국인의 마늘 한 스푼 ‘짤’과 단군신화에서 모티브를 얻은 ‘마늘의 민족’ 컨셉으로 제작됐다. 배우 오정세가 한국인의 마늘 사랑을 대변하는 마늘 왕자로 등장하여, “잊지마, 우리는 ‘마늘의 민족’이다”라고 외치며 6쪽마늘닭죽이 가진 깊고 진한 마늘의 풍미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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