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모뉴스] '문 대통령의 낡은 구두' 아지오 4년 만에 재개업

  • 등록 2018-02-03 오전 9:00:00

    수정 2018-02-03 오전 9:00:00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지난해 5월 18일 광주 민주화운동 36주년 기념식 당시 화제가 된 구두가 있었습니다. 문 대통령이 신었던 낡은 구두입니다.

‘문재인 구두’로 알려진 이 구두는 청각장애인들이 설립한 회사 ‘구두만드는 풍경’의 브랜드 ‘아지오’ 제품입니다.

이 기업은 2010년 3월 경기도 파주에서 수제 구두 제조업을 시작했지만, 장애인 회사라는 편견 때문에 경영난을 겪다가 2013년 9월 폐업했습니다.

이 때문에 문 대통령은 구두가 낡아도 이 제품을 새로 구입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구두만드는 풍경’이 폐업 4년 만에 경기도 성남에서 재개업 소식을 알렸습니다.

유석영(56·시각장애 1급) 대표는 각계 도움으로 2억여 원을 모아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 한 아파트형 공장에 485㎡ 규모의 공장을 열고 1일 사업 재개 행사를 진행했습니다.

행사에는 이 회사가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새 출발 하는 데 도움을 준 유시민 작가,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유 대표는 “장애인들이 눈치 안 보고 일할 수 있는 일터로 만들겠습니다”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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