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근태, 후진타오에 역사왜곡 항의서한 보내

"사마천의 조국이 역사적 상식을 무시하는 건 어울리지 않아"
  • 등록 2004-08-15 오후 7:47:24

    수정 2004-08-15 오후 7:47:24

[조선일보 제공] 김근태(金槿泰)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3일 국회의원 자격으로 중국의 고구려사 왜곡과 관련해 주한중국대사관을 통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에게 항의 서한을 보냈다”고 15일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서한을 공개, “역사의 성인이자 혼으로 추앙받는 사마천(司馬遷)의 조국 중국에서 많은 역사적 상식을 무시한 고대사 서술을 시도하는 것은 너무 어울리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역사를 왜곡해서 얻는 이익이 과연 신뢰를 상실하고 얻는 이익보다 얼마나 더 큰 것인지 의문이며, 신뢰를 잃고 어찌 상생과 번영과 평화를 논할 수 있겠느냐”고도 했다. 김 장관의 서한 발송을 두고 당 안팎에선 “대권 경쟁자인 정동영 통일부 장관이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장을 겸직하게 된 데 대한 견제구가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김 장관측은 “지나친 확대해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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