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추천주] 호실적 기대감에 주목…건설부터 화장품까지

사라진 방향성, '옥석' 가릴 때
DL건설·현대차·아모레퍼시픽 등
  • 등록 2021-05-30 오전 10:42:17

    수정 2021-05-30 오전 10:42:17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이번주(5월31일~6월4일) 증권사들은 경기 정상화 등으로 호실적이 예상되거나 성장 기대감이 커진 종목들을 추천했다.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 없이 좁은 박스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만큼 펀더멘털을 바탕으로 하는 옥석 가리기가 필요하다는 조언이다. 건설부터 화장품, 음식료품까지 다양한 업종에 속하는 종목들이 추천주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30일 증권사들은 경제 재개와 맞물려 건설주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SK증권은 DL건설(001880)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9.8% 줄어든 630억원을 기록했으나 지난해 대규모 주택현장들이 준공되면서 높은 기저가 형성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보다는 안정적인 수주 성장 및 이익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SK증권은 “올해 1분기 신규 수주는 전년 동기 대비 307.4% 늘어난 4976억원을 기록했고, 추가적으로 사업권 및 시공권 확보 프로젝트 계약직(PJT)까지 감안 시 약 3조5000억원 가량의 수주 예상된다”면서 “작년 하반기 수주한 신규 현장들의 착공이 올해 2분기로 예상돼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의 추천을 받은 KCC(002380)도 있었다. 2018년 인수해 지난해 종속기업으로 편입된 미국 실리콘전문업체 모멘티브퍼포먼스머티리얼즈(Momentive, 이하 모멘티브)가 실리콘 부문 성장 모멘텀으로 작용하고 있고, 국내 주택 분양 확대에 따른 건자재, 코로나 19 완화에 따른 해외 도료 가동률 회복으로 본업 실적도 반등하고 있다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는 현대차(005380) 롯데정밀화학(004000) 빙그레(005180)를 추천 종목에 올렸다. 현대차에 대해선 “글로벌 수요 회복으로 판매 호조 및 럭셔리/스포츠형 다목적 차량(SUV) 중심 믹스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아이오닉5 외 추가 전기차종 확대 모멘텀 부각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롯데정밀화학은 “에피클로로히드린(ECH)/가성소다를 중심으로 염소 부문의 경우 2018년 호황기 상회하는 호실적이 전망된다”면서 “페인트·시멘트 체인 강세, 대체육 성장, 수소 생태계 모멘텀이 기대된다”고 봤다.

빙그레는 지난해 10월 합병한 해태아이스크림로 인해 빙과시장 양강체제가 재편되면서 실적 개선을 전망했다. 코로나19 기인한 가정용 대용량 수요 증가도 빙과시장 매출 증가 요인이었다.

이밖에도 유안타증권은 면세, 중국, 이커머스 채널의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아모레퍼시픽(090430)과 신규 대작 ‘블레이드 소울2’ 6월 출시에 따른 하반기 실적 모멘텀이 돋보이는 엔씨소프트(036570)에 러브콜을 보냈다.

SK증권은 유한양행(000100)에 대해 지난해 대비 유입되는 마일스톤은 줄어들지만 전문의약품(ETC) 부문 개량 신약 성장세, 일반의약품(OTC) 부문 유산균 판매호조 등으로 인해 올해 1분기 양호한 실적 시현은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코스닥 기업인 케이엔제이(272110)에 대해선 “신규 고객사에 판매되는 탄화규소링(SiC Focus Ring) 매출 본격화로 올해 반도체 공정용 부품 매출의 증가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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